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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기타

기공사 4대 인던 영린족 유적지 공략기 - 1 - 귀형살

by 사악신 2012. 9. 18.

만렙을 찍고 드디어 4대 인던(홍돈이, 영린, 낙원, 팔독모) 공략에 나서기로 마음 먹었다. 수월평원이 오픈되고난 후 키운 부캐였기에 염화대성은 그냥 건너 뛰었다. 따라서 난이도있는 던전은 사실상 처음인 셈... 일단 파워북 등에 올라와있는 공략들을 살펴보고 동영상을 재생해보았다. 감상 소감은... '뭐가 이리 복잡해? ㅠㅠ' 그리고는 정말 아무 생각없이 안개숲에서 가깝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영린족 유적지에 도전했다. 귀살무기와 만령강시 보패를 착용하고~



제일 먼저 6인 이지 헤딩팟을 만들었다. 게임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기에 기다리지 않고, 직접 외치기로 사람들을 끌어 모았다. 여기저기서 기다렸다는 듯이 모여들고... 동굴 안으로 돌진!!!(4대 인던 안에서는 스샷을 찍을 정신 따윈 없다. 관련 이미지는 블레이드 & 소울 파워북에서 퍼왔다.)



첫번째 네임드 몬스터 귀형살 등장~ 만약, 공략집을 보았다면 알겠지만... 여기서 기공사가 드리블을 하며 탱커 역할을 수행하여야 한다. 드리블에 자신이 없었지만 나름 육손을 어거지로 때려 잡으며 사기 충전을 하고온 터라 자신있게 "제가 탱하겠습니다." 라고 하며 앞장섰다.ㅋㅋ


잠시 드리블을 하는데, 아씨~ 이 녀석이 점프를 해서 치고, 던지고 난리도 아니다. ㅠㅠ 동영상이랑 넘 틀려~ 흑흑... 열심히 약을 먹으며 버티고 이윽고 광역기 시전~ 펑~퍼펑~ 파티원 전멸...ㅋㅋㅋㅋㅋ 대충 이렇게 6명이서 한시간 정도 헤맨거 같다. 그나마 위안이었던 것은 내가 제일 오래 버텼다는 사실... 그러나 사실 어글이 튀어 귀형살이 미친놈 마냥 날뛰어 파티원 전멸의 원인을 제공한 것이 나였다. ㅠㅠ


한시간 가량 삽질로 모두들 멘붕이 올 즈음 정말 기적적으로 귀형살을 처리할 수 있었다. 모두들 금세 피로를 잊고 "아싸~"를 외치고, 그래 우린 헤딩인데 이 정도면 괜찮은 걸거야... 라는 합리화를 해가며 다음 보스 공학치를 향해 나아갔다.





여기서부터는 나름 숙련이 된 시점에서의 노하우~


파티원 중 한명이 입구 근처에서 쫄을 공격하여 어글을 끈다. 이때 귀형살은 가운데서 광역 공격을 하니, 기공사는 기다렸다 가운데로 달려들어가 귀형살을 공격하며 어글을 끈다.


귀형살 드리블의 간격은 4 ~ 9 m 정도를 유지한다.(귀형살 점프 방지)


한빙장 - 열화장 - 열화장 - 열화장 - 한빙장 과 같은 순으로 쫓아오는 속도를 조금씩 늦혀준다.


흡공을 당하면 이탈 심화(SS)로 빠져 나온다.(전신보를 사용한다고도 한다. 써보진 않았음;;)


간단해 보이지만 파티를 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진다. 가령, 빙하장, 빙백신장 등으로 귀형살의 발을 묶을 경우나 합격기가 들어가 파티원들의 폭딜의 순간... 어그로가 바뀌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후 거의 고정팟이 된 검사님이 항상 어글을 드셨는데... ㅠㅠ 알고보니 공격이 310 이 넘으시는 분이셨다. (정보보기 등으로 파티원들의 무기 정도는 점검하자.) 뭐, 그렇게 어글이 넘어가고 어검 짤짤이로 잘 드리블하면 쿨하게 쫄 사냥에 나서면 된다. 그리고 폭딜의 시간에 재차 어글을 노리든지 혹은 시작 전에 탱의 역할을 바꾸던가 딜을 살살해달라고 부탁하면 된다. 익숙해지면 상황에 따라 알아서 교체도하고 그렇게 된다. 어느 정도 공격을 하다보면 귀형살이 가운데 원으로 들어가 손을 들어올리는 동작을 하면서 광역기를 시전하는데 처음 헤딩팟에선 이 부분에서 우왕좌왕하다가 순삭되고 만다.


바닥에 꽃모양(?)이 깔리면 대각선 이동을 이용하여 최대한 외곽으로 도망한다.


만약, 여의치 않은 경우~ 광역 공격은 가운데 원이 먼저 폭발하고 바깥족 원들이 폭발하므로, 가운데 원이 폭발하는 것을 본 후 전신보(E)를 사용하여 원 안으로 뛰어들어간다.


가운데로 들어온 후, 귀형살과의 거리가 가까우면 빙결을 사용하여 방어한다.


하지만, 제일 좋은 것은 가장자리로 도망하는 것이다. ^^ 끝으로... 직접 플레이하며 느낀 가장 중요한 사항인데...


파티원이 모두 죽고 혼자 살았을 경우, 무리하게 드리블을 하며 공격하지 말고 그냥 원 주위를 빙글빙글 돌면서 파티원들이 부활할 때까지 최대한 시간을 끌어준다.


파티를 하다보면 현재 조합에 맞는 방법이 나오기 마련이다. 이럴 경우 너무 공략집의 방법을 고집하지 말고 유연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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