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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캠핑

강화도 여행 - 1 - 교통편

by 사악신 2012. 12. 18.

1박 2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컨셉(자주 갈 요량...)으로 강화도 여행을 했다. 일단, 집에서 가까운 부평시장역에서 강화도터미널까지 운행하는 인천 90번 버스를 탔다.



대략,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 거 같다. 강화터미널 안으로 들어가면 강화도내 운행하는 버스들을 탈 수 있는데 그전에 근처 SK 마트에서 바베큐 재료 또는 회(생각보다 저렴했음)를 사가는 것도 좋다. 기본적으로 강화도에서 운행하는 버스의 경우 하루 4회 또는 1회 운행과 같이 시간을 알고 타야하는 버스들이 많은데, 1시간 간격으로 11회 운행하는 1번, 2번 버스의 경우~ 강화도 해안을 도는 버스라 여행시 잘 활용할 수 있으리라 본다. 1시간 간격이니 하차시 시간을 기억해뒀다 목적지에서 강화도 터미널로 돌아가야할 경우 해당 시간을 유추해서 타면 된다.(아직, 버스운행 정보 서비스가 실시되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1번과 2번 버스의 경우, 경유지는 동일하나 방향만 반대인 것으로 보인다. 한 바퀴 도는데 대략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았다.



처음이라 무턱대고 후포항 근처의 펜션을 잡고 놀았는데... 바다 건너 석모도를 가거나 마니산으로 하이킹(왕복 4시간 정도?)도 가능한 장소였지만 1박 2일로 가기에는 시간이 애매하였다. 직설적으로 말해 별로였다. ^^;; 한번 가보니 일단 강화도는 동막해변부터 가는 게 좋아보였고, 대체적으로 섬의 남쪽이 놀기에 좋은 것 같았다. 북쪽은 아무래도 북한이랑 가까워서 여러가지 제약이 있는 듯...(위성 지도도 안보이고..;;)


하루 동안 묵었던 펜션 거실에서 찍은 저녁 무렵의 서해 사진~ 펜션 바로 아래가 선착장이고 바다임.



이건 침실에서...



보통 바다하면 "쏴아아~"하는 파도 소리를 상상하기 마련인데, 서해는 그냥 "찰랑찰랑"하는 소리가 잔잔하게 들려와 나름 묘미가 있었다. 끝으로 펜션에서 찍은 후포항의 모습~



결론, 주말마다 게릴라식으로 강화도를 자주 놀러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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