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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여행

전주 콩나물 국밥, 현대옥 본점(중화산점)을 가다~

by 사악신 2013. 4. 26.

업무차 전주를 가게 되었다. ^^  기왕지사~ 예전 돼지국밥 때문에 일면식(2012/04/19 - [일상생활] - 인천 연수동 현대옥, 돼지국밥? 이건 아니잖아. ㅠㅠ)이 있던 현대옥을 찾아갔다.(시초는 남부시장이지만 본점은 중화산동에 위치하고 있다.)



뒷편 넓은 주차장과 바로 옆에 별관이 있었다. 연구소라고 적혀있던데... 아마 이곳에서 얼큰 돼지국밥을 만든 것이 아닐까? (차라리 이름이 달랐더라면~)



여기가 입구~




밑반찬과 기본으로 편육이 나왔다. 오른편에 김도 있었고... 연수동에서 봤던 식당 인테리어와 구성 등에 큰 차이가 없었다.(프렌차이즈 관리를 잘하고 계신 듯...)



식사 전 모주를 시켰는데... 걸죽하면서도 계피향이 나는 것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물론, 처음 들어보고 처음 마셔본 놈이었다. 벽에 붙어있는 설명글을 읽어보니, 막걸리에다 대추, 당귀 등 한약재를 넣고 끓인 것이란다. 그리고 시중에 판매되는 것이 아닌 직접 재료를 구해 끓였단다.


한잔을 순식간에 헤치우고 또 한잔을 시켰다. 아마 이 즈음부터 식탐에 정신줄을 놓은듯... 사진찍을 생각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가버렸다. 어차피 여행온 것도 아닌지라 DSLR 도 두고왔고...ㅎ



문득, 정신이 들어 두 잔째 모주와 슬슬 바닥이 보여가는 지저분한 상태의 국밥을 찍었다. ㅋㅋ (수란은 찍지도 않았네.. 계란에다 참기름을 넣어 나오는데... 에이 몰라~ 모주가 신세계닷!)



뭐, 명성만큼 맛도 확실했다. 콩나물 국이니 당연히 시원한 느낌이 나고 청양고추의 칼칼한 느낌과 마늘과 또 뭔가 살짝 새콤한 듯한 맛이 해장용으로는 딱인 듯 했다. 다음엔 수도권에 있는 현대옥 프렌차이즈에서 본점과 맛비교를 해볼 생각이다.ㅋㅋ (아참! 콩나물과 밥은 리필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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