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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캠핑

백패킹 코펠, 스포크 저렴하게 구매하기

by 사악신 2014. 5. 13.


본 포스팅의 제품 가격 등은 2014년 5월 기준이며 가격 비교 사이트를 통한 정보입니다.


백패킹을 하다보니 여행의 성격에 따라 장비를 취사선택하게 되는데요. 만약, 성야사진이라도 찍을 계획이라면 삼각대, 포터블 마운트, 미동운대, 볼헤드 등... 제법 무게가 나가는 장비를 수납하고 가야만 합니다. 원래 제 목표는 사진 촬영이 주이고 백패킹은 광해가 없는 곳에 머물기 위한 부수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주, 부가 바뀌게 되는 경향이있어 원래의 목적을 달성키위해 장비의 무게를 줄여가고 있습니다.


기존 제가 사용하던 코펠은 코베아 하드23 으로 3만원 초반대 가격에 814g 의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교적 가볍고 가성비도 좋은 제품이지만 무게를 줄이기 위해 티타늄 제품으로 교체해야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실제 캠핑에서 소형 코펠과 국자, 주걱 등은 사용할 일이 없던터라 냄비 하나로 구성된 티타늄 코펠이면 적당할 거 같았습니다. 일단, 제로그램의 제품(티타늄 코펠 라이트 900)을 살펴보았습니다.



무게는 154g 이고 용량은 900ml 입니다. 가격은 7만원 초반인데 용량 800ml 의 경우, 5만원 대에도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비쌉니다. ㅠㅠ 마찬가지로 스노우피크의 제품(1.4L, 210g)도 6만원 정도의 가격이더군요. 그렇게 포기하려던 순간... 네이버 체크아웃(이런게 있었나??@@)을 통해 티타늄 코펠을 하나 찾을 수 있었습니다.


보이저 아웃도어(처음 들어보는 메이커입니다;;)의 1.2L, 198g 티타늄 코펠인데... 36,000 원이라는 보기드문 착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더군요. 게다가 티타늄 스포크 또한 아주 착한 가격...^^ 내친김에 티타늄 스포크도 2개 질러버렸습니다. 네이버 체크아웃을 통한 첫구매인지라 "첫구매 쿠폰"으로 3천원 할인도 겸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물건이 배송되었습니다. 기존 코펠 보다 확실히 작습니다. 하지만 무게 차이는 엄청나더군요. ^^;;




사실, 티타늄 제품이라면... 거기서 거기인 거 같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재질이니까요.



팬을 덮었을 때...



수납시 이렇게 가스를 넣으면 됩니다.(제로그램의 제품은 코펠 안에 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눈금선이 있습니다.)



기존 코펠에 비해 넓이는 줄고 높이는 커진 모양새입니다. 총 용량은 감소하였지만, 1.2L 이기에 혼자서 라면 끓여 먹기에는 충분합니다.



헌데, 이렇게 코펠 두 개를 놓고 비교를 하다보니...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냥 기존 코펠 하나만 빼서 들고 다니면 되는 거잖아!!! 만약, 과거로 돌아간다면 전 그냥 기존 코펠을 썼을 거 같습니다.(티타늄에 넋이나가 이성적인 판단을 못했네요. ㅠㅠ)


이어서 스포크...



나름 수납이 되어있습니다.



개봉했을 때...



반으로 접어져있습니다.




코펠에 수납해보았습니다. 그래도 공간이 남는군요. 남는 공간엔 무엇을 넣을까 고민 중입니다. 버너를 넣을까 싶기도 하구요.



아참... 코펠의 아랫면을 보았는데요. 이렇게 스티커가 붙어있더군요. 버너로 가열하기 전에 떼어내야겠습니다.



문득, 제로그램 티타늄 머그컵이 생각나더군요. 마찬가지로 스티커가 있네요. 직접 버너에 데워 쓴적은 없는 터라... 이 녀석도 얼른 떼 버려야겠습니다.



티타늄 특유의 사용감... ㅠㅠ.



뭔가 살짝 멘붕이 왔지만... 아무튼 무게 616g 을 줄였습니다. 이 정도면 포터블 적도의(400g) 하나를 더하고도 용량이 남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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