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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기타

행운목 되살리다. ^^

by 사악신 2011. 9. 28.

올 봄에 샀던 행운목이 돌고 돌아 결국 내게 넘어왔다. 무심코 출근 전 물이 말라있는 것을 보고 두어번 몰래 물을 부어넣곤 했는데... 기어이 며칠전 잎이 노랗게 변하고 하나는 썪어가고 있길래 내가 키우기로 결심했다. 매번 이런식이야. ㅠㅠ

일단 썪은 잎을 잘라내고 물을 주고 몇 일 지켜보았더니 조금씩 건강해지는 것 같아 비료삼아 우유를 조금 부어주었다. 지금껏 비료 한번 공급 받지 못하고 맹물로만 근근이 버텨왔던터라 뿌리는 존재조차 하지 않는다. 상하면 안되니 몇 일 있다 갈아줘야한다. 잎도 좀 닦아줘야하는데... 내년 이맘 때 즈음이면 뿌리내리고 화분에 옮겨져있기를 바라며 일단은 생존하자꾸나!

꽤 오래전에 올린 포스팅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보시는 거 같아 보충합니다.^^

일단, 화초를 키울 때는 얘네들 고향(?)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행운목의 경우, 동남아 지역이 고향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덥고 습하고 그늘진 환경(워낙 울창하니...)이 이 녀석에겐 적합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잎이 노랗게 변했다면...


1. 직사광선에 노출된 적이 있는지... 따뜻한 걸 좋아하긴 하지만, 직접적인 햇빛은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

2. 겨울에 찬물을 바로 주었는지... (가급적 물은 하루 정도 실내에 두었다가 실내 온도와 비슷해졌을때 부어주면 됩니다.)


상기 두가지만 주의해주시면 알아서 잘 크는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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