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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95

2014년 2월 12일 경복궁 야간개장 옥션을 통한 인터넷 사전 예매(1일 1500명 한정)를 통하여, 경복궁 야간개장에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계절 마다 총 네번의 야간개장이 있을 거라 합니다. 렌즈는 소니 번들 렌즈랑 35mm 단렌즈를 사용하였으며 삼각대없이 그냥 손각대로 찍었습니다.^^ 조금 늦게 도착한 관계로 급하게 광화문을 통과하였으며, 개장 시간은 6시부터 9시까지입니다. 8시부터는 입장할 수 없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광화문을 들어가 오른쪽으로 가면 입장권을 교환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이때 신분증과 예매내역 출력물을 건네주면 입장권을 내어줍니다.(연령별로 줄을 서야하더군요.) 이렇게 2매를 받은 후 입장~ 화강암을 잘 다루는 민족이 우리말고 또 있을까요? ^^ 14일이 정월 대보름인 관계로 제법 달이 차오른 상태였습니다. 별빛이 .. 2014. 2. 13.
저렴한 리얼포스라고 불리우는... 체리(CHERRY) MPOS G86-52400 5년 넘게 리얼포스 키보드를 메인으로 사용하여왔기에, 멤브레인이지만 리얼포스의 키감이 느껴진다는 체리의 엠포스(MPOS G86-52400)에 강한 호기심을 느꼈다. 일단,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던, 주옥션(2012/12/28 - [일상생활] - MX 8000 엔터키 키압 줄이기, 2013/01/03 - [일상생활] - MX 8000 오링 작업하기~)을 술과 맞바꾸고... 냉큼 질렀다.^^ 이윽고 운명의 순간... 심심한 포장이다. 개봉하면 정체 불명의 부품이 보인다. 급한 마음에 얼른 키보드를 살펴보았다. 미니 키보드에 나쁘지 않은 외관이다. 이것은... 키보드 다리인 것으로 판명. 이렇게 꽂아준다. 그리고 노트북과 연결... Caps Lock 불빛~ 조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모습... 지금부터 사흘 정.. 2014. 2. 7.
인천대공원 가을풍경 - 2 - 장수동 은행나무를 제 시기에 딱 맞춰 갔다면, 인천대공원 억새풀은 정말 딱 맞는 시간에 찾아간 듯했다. 어떠한 후보정없이 그냥 리사이징만해서 올린 사진들이다.(원없이 역광을 담았다. ㅎ) 역광을 피해 한 컷... 바람이 분다. 점점 순백에서... 황금으로 물들어 간다. 꿈인듯 했다. 정말로... 잠시였던 금빛 향연은 어느새 잦아들고... 이번엔 자리를 옮겨 찍어본다. 바람의 방향이 확실히 다르다. 마치 내가 훅 불어버린 민들레 마냥... 조금 자리를 벗어나자 이번엔 반경이 기다린다. 불현듯 새소리가 났다. 어라?? 참새 빛깔이 이리 고왔나? 한두마리가 아니었다. 하지만 렌즈에 담는게 버거울 정도로 부산스러웠다. 그러다 딱 잡힌 녀석... 설마 날 보고 있던 건가? 알고보니 위에 찍힌 녀석들은 새끼 참새(.. 2013. 11. 11.
인천대공원 가을풍경 - 1 - 2013년 11월 10일 올해 마지막 가을 풍경을 담으러 장수동 은행나무(2013/11/11 - [일상생활/사진 & 여행] - 가을의 끝자락, 장수동 은행나무)를 찾았다. 그리고 그 길에 인천대공원의 풍경도 담아 보았다. 오후 3시의 햇살, 호수면이 잔잔하다. 조리개 우선모드(A모드)로 하여 찍어봤는데... 테스트 삼아 노출시간도 늘려보고... 반경도 담아봤지만, 초보의 수준이란 건 어딜 가지 않는다. ㅠㅠ 공부 열심히 해야지... 여기저기 찍다보니 눈에 띄는 조형물이 있어 담아봤다. 당시 내 기분이 딱 이랬다. 이 녀석들도 눈에 띄었다. 쓸쓸한 가을 풍경... 그리고 아직 절정으로 남아있던 단풍들... 잠시 동문으로 빠져나와 장수골 은행나무를 배알한 후, 주변 농지 사진을 찍어 보았다. 인천 한가운데 .. 2013. 11. 11.
가을의 끝자락, 장수동 은행나무 가을의 끝자락에 이르러 800년 수령의 장수동 만의골 은행나무를 찾아갔다. 전날 비가 오고 날도 쌀쌀해진 탓에 단풍이 모두 지지는 않았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기우였다. 인천대공원을 가로질러 도착한 만의골 은행나무는 거대한 버드나무 마냥 가지를 늘이고 있었다. 아마 정말 최고의 시기에 찾아온 게 아닐까 싶다. 광각 렌즈를 장만하지 못한 탓에 한 앵글에 모두 담을 수가 없는 것이 안타까웠다. 사실 그 동안 광각 렌즈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는데... 블로그에 올리기위해 리사이즈를 여러 단계 하였더니 어째 개나리 같은 느낌이 든다. ㅠㅠ 좀 더 접근하여 가지를 담아보았다. 생명수라는게 이런 느낌일까?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내 모습이 여전히 쑥스러운 초보이지만, 이때만은 그저 정신없이 셔터를 눌러댈 수 밖에 없었.. 2013. 11. 11.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캠핑(in Imp's House) 후기 - 2 - 지난글 - 2013/11/03 - [일상생활/사진 & 여행]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캠핑(in Imp's House) 후기 - 1 - 아, 가을이구나.(개풀 뜯는 중인 풍이...) 간밤의 이슬로 흠뻑 젖은 텐트를 말리며, 임프님의 사무실 여기저기를 찍어보았다.(초면에 마구 카메라를 들이댐. 이래도 되는건가? ^^) 딱 봐도 개발자의 공간임. 간밤의 맥주 PET 병이 작년부터 있은마냥, 그냥 자연스럽다. 그리고 뭔가 비밀의 공간... 가보면 알게된다. 저 문 안의 용도를... 역시, 처음부터 이곳에 있었을 거 같은... 소주와 라면들... ㅋㅋ 그리고 눈을 의심케했던 자바책들... (아니? 사파의 무공서를?? 알고보니 형수님 책들...) 정파의 무공서... 몇몇 원서들은 꽤 탐이났다. 간밤에 책에 대해 .. 2013. 11. 5.
스텔라리움(Stellarium) 아이손(ISON) 혜성 추가하기 11월 드디어 기다리던 아이손 혜성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 정확한 촬영 시간을 예측하기 위하여 스텔라리움에 아이손 혜성을 추가해보았다. 먼저, F2 를 눌러 설정 창을 띄운다. "설정" 버튼을 클릭한 후, Solar System 탭으로 이동한다. "Import orbital elements in MPC format..." 버튼을 클릭한다. Lists 탭에서 Select the type 을 Comets 으로 선택하고, Select a source form the list 에서 MPC's list of observable comets 을 선택한 다음, "Get orbital elements" 버튼을 클릭한다. c/2012 로 검색하면 ISON 혜성이 목록에 나타난다. 좌측의 체크 박스를 선택한 후, ".. 2013. 11. 4.
나주의 또다른 자연 휴식처, 태평사 근처 공원... 출장가서 놀고왔다 오해받기 딱 좋은 나주, 점심 시간 중 막간 여행기 두번째... (첫번째는 2013/11/04 - [일상생활/사진 & 여행] - 나주, 메타세콰이어 길~ 전라남도 산림 자원연구소) 서울에서 온 병자를 힐링시키기 위하여 이번에도 동료들은 점심 식사 후, 피톤치드가 그득한 곳으로 안내를 했다. 평소보다 조금 먼 길인 듯... 속도를 높여 도착한 곳은, 나주 태평사 근처 공원. 다들 그냥 태평사라고 불렀지만, 이후 지도에서 확인해보니 태평사는 따로 있었고 이 곳의 이름은 확인되지 않았다. 일단 전경... 강렬한 역광에 스마트폰이 어쩌지를 못한다. 아, DSLR... 놀러간단 소리를 듣더라도 기필코 다음엔 꼭 가지고 오리라. ㅠㅠ 평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다. 와... 어찌하면 날씨.. 2013. 11. 4.
나주, 메타세콰이어 길~ 전라남도 산림 자원연구소 나주 출장 중, 점심 식사 후 직원들에게 이끌려간 전라남도 산림 자원연구소... 봄처럼 따스했던 가을 햇볕... 그리고 단숨에 시선을 확 잡아끈 메타세콰이어 길... 나주에 올때마다 느끼는 생각... 'DSLR 을 가져올 걸...' 아쉬운대로 스마트폰으로 열심히 찍어봤다. 겨울엔 또 얼마나 절경일까? @@ 하지만, 가을은 또 가을의 매력이 있는 법... 올 가을 단풍이 왔는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이렇게 출장와서 가을을 만끽하네...^^ 2013. 11. 4.
광주에 가면 꼭 챙겨먹는 콩나물 국밥, 상무지구 별미 콩나물 국밥집 최근 자주 광주 출장을 갔는데... 우연하게 발견한 콩나물 국밥집, "별미 콩나물 국밥집". 알고보니 맛집이란다.^^ 근처 현대옥 프렌차이즈가 있었지만, 이후 아침은 무조건 이 집에서 해결하였다.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것 같고... 24시간 운영하는 것도 맘에 든다. 이곳 콩나물 국밥은 매운맛, 순한맛이 있는 것 같은데... 대부분 순한맛을 주문하는 것 같았고 나 또한 이상하게(평소 매운 음식을 좋아함) 순한맛만 주문하였다. 빠지지 않는 수란~ 그리고 돌김... 처음 먹을땐 마늘로 인한 조금 쓴맛(?)이 날 수도 있지만, 먹다보면 전혀 느낄 수 없다. 오히려 중독된다고 할까? 다섯번은 넘게 먹은 거 같은데... 지금도 생각나는 콩나물 국밥... 비록 출장이 힘들어도 이런 재미가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된다.^^ 2013. 11. 4.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캠핑(in Imp's House) 후기 - 1 - 이번 캠핑의 계기는... 그래서 배낭에 한짐 가득 싣고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으로 향했다. 임프님이 권장한 대중교통 이동 경로는 잠실역에서 7000번 버스를 타고 설악터미널에서 하차하는 것이었지만, 갈아타기 귀찮다는 이유로 나름 철저한 검색으로 새로운 루트를 탐색하였다. 그리하여... 7호선 상봉역 중랑우체국 근처 버스역에서 8005번 버스를 타기로 마음 먹었다. 배차간격을 검색해보니 무려 4시간! 놓치면 그냥 노숙자가 되는건데... 블로거들의 글과 가평군 대중교통 통합검색사이트의 배차 시간표가 달랐다. 그래서 후자의 배차 시간을 믿고 출발하였으나... ㅠㅠ 약속된 시간에 버스는 오지를 않고, 실시간 버스 이동 경로에 나타나는 버스의 위치를 봐선 최소 두시간은 기다려야할 것 같은 분위기였다. 이번엔 블로거.. 2013. 11. 3.
기대 이상이었던, 2013 인천 음악 불꽃 축제 지난 주 세계 불꽃 축제(2013/10/13 - [일상생활/사진 & 여행] - 2013년 서울세계 불꽃축제를 가다.)에 이어 제 1회 인천 음악 불꽃 축제에 다녀왔다. 도착 시간은 오후 3시경, 인천 지하철을 타고 센트럴파크 2번 출구역을 나왔을 때 생각보다 사람들이 적어 내심 기대가 되었다. 실제, 불꽃놀이가 진행되는 공간 바로 옆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가운데 의자들이 배치되어있었는데 저녁 시간 전까지 출입을 막았다. 이제 10월 중순에 접어드는 지라 바다 바람이 차가웠고 돗자리가 날아갈 정도로 바람이 심했다. 텐트 속에 계신 분들이 완전 부러울 정도... 바람과 사투를 하며 간신히 버티고 있을 때, 무대 리허설인 듯 아가씨들이 해안선을 따라 길게 점점이 배치된 무대들 위로 올라섰다. 저녁이 되자.. 2013. 10. 14.
나주 곰탕, 100년 전통 하얀집 나주하면 곰탕이 유명한데, 남평 할매집, 하얀집, 노안집이 유명하다고 한다. 나주 현지에서 일하던 직장 동료의 강력 추천으로 하얀집을 갔다. 가게는 오랜 역사처럼 허름하고 좁아보이지만 막상 들어서면 실내는 길고 넓다. 식당에 들어서면 왼편으로 육수를 우려내는 가마솥들이 직접 보이도록 주방이 개방되어있다. 점심 시간이라 식당 안으로 줄이 길게 서있었고 외국인들도 몇 몇 보였다. ^^ 메뉴는 단 두가지 밖에 없는데 수육과 곰탕... 누린내가 나지 않는 신선한 수육(장사가 잘 되는 집은 회전율이 높을테니 당연할 지도...)과 곰탕... 국물은 우유처럼 하얀 빛이 아닌 투명하다. 고기도 듬뿍 들어있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다 먹었다. 어떤 맛이었을까? 하고 되뇌어보지만 뚜렷이 떠오르는 생각은 없지만 분명 맛있었다.. 2013. 10. 13.
2013년 서울세계 불꽃축제를 가다. 사람많은 곳을 싫어하지만, 서울세계 불꽃축제를 보러가기로 마음(? 사실 누군가의 거절할 수 없는 명령)먹었다. 우선, 원활한 관람을 위하여 여기저기 자문도 구해보고 검색도 해보았다. 뭐, 그럴수록 대뇌피질 속 연관 검색어로 "생지옥"이 형성됨을 느꼈지만... 그럴수록 도전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 언젠가 하고싶어도 못할 때가 반드시 오는 법이니까. 평소 사진을 즐겨찍던 지인의 추천 장소는 강 건너 마포대교 북단쪽이었다. 하지만 기왕 지옥이라면 가장 뜨거운 곳으로 가서 장렬히 산화하리라. 그래 여의도로 가는거야! 여의도 도착시간은 오후 1시경... 날씨는 그야말로 화창했다. 사람들은 많았지만 의외로 다리 밑(지도상 별표지점)에 괜찮은 장소가 있어 잽싸게 돗자리를 깔고 누웠다. 그리고 GPS 로 위.. 2013. 10. 13.
소니 SAL35F18-35mm F1.8 SAM 개봉기 최근 인물 사진에 관심이 생겨 일명 카페 렌즈, 또는 여친 렌즈로 불리는 소니 35mm 단렌즈를 샀다.^^ 스티커를 떼지 않은 따끈따끈한 모습~ 박스 안 내용물들~ 렌즈캡을 씌운 앞 모습... 뒷 모습... 측면... 다시 앞~ 무한 초점을 보니... 성야 사진 찍는데 사용해도 되겠다. @@ 렌즈 체결 부분... 먼지 들어가기 전 얼른 찍어보구... 캡만... 테스트 삼아 몇몇 컷을 찍어봤는데... 조금 색다르게 마니산 등반시 사용해보았다. 확실히 카페 같은 어두운 실내에서 사용하면 좋을 듯~ 마니산에서 찍은 사진들은 아래에... 2013/05/19 - [일상생활/사진 & 여행] - 강화도 여행 - 3 - 마니산 등반, 그리고 아수라장인 5월의 함허동천...(1/3)2013/05/20 - [일상생활/사진.. 2013.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