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1 먼지가 뒤덮인 90년 서류철 속 Cafe 소스... 프로젝트 정식 릴리즈를 앞두고 철야를 한 후, 오전 9시경 집에 들어와 오후 2시까지 잠이 들었다. 이렇게 기계부품처럼 살아갈 때면 문득 어린 시절 열정 하나로 프로그래밍을하던 시절이 떠오른다. 물론, 타임머신이 있다면 되돌아가 뜯어말리고 싶지만... ^^ 프로그램을 배우게 된 건, 초등학교(그당시 국민학교) 3년 정도였을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금성 FC-100 으로 사설 학원에서 4개월 정도 베이직을 배웠다. 그 후, 가정 형편이 여의치 않아 컴퓨터 학습 부록으로 딸려온 Apple II+ 컴퓨터 브로마이드를 바닥에 펼쳐두고 자판을 두들기는 시늉만으로 수년간을 상사병으로 살아야만했다. 그렇게 중학교 2년 정도까지 머릿속으로 상상 코딩만을 하다가 Apple IIe(사진과 달리 국내 호환기종이었지만...).. 2011. 9.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