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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여행22

대전역(KTX, 기차) 성심당 튀김 소보로 대전역에 성심당이라는 유명한 빵집이 하나 있더군요. 평일 낮인데도 긴 줄이 서 있어~ 분점임에도 꽤 인기가 있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같이 줄을 서서 창 너머 빵들을 찍어보았습니다. 튀김 소보로를 사시는 분이 아니라면 줄을 서지 않고, 직접 매장에 들어가 빵을 고르시면 됩니다. 슬슬 줄의 끝이 보입니다. ^^ 튀김소보로 6개와 부추빵 6개가 든 일석이조 세트로 결정~ 차 안에서 잠시 박스를 살펴봤습니다. 못참고 개봉~ ^^ 갓나온 빵인지라 따끈따끈하고 맛있었습니다. 일단, 부추빵은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무난한 느낌이었지만... 특별히 줄서서 사 먹을 정도란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다만 속 외에 빵은 달달하고 촉촉한 느낌이 나서 빵만 뜯어먹는다면 괜찮습니다.ㅋㅋ 하지만 튀김 소보로는 확실.. 2014. 5. 25.
2014년 2월 12일 경복궁 야간개장 옥션을 통한 인터넷 사전 예매(1일 1500명 한정)를 통하여, 경복궁 야간개장에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계절 마다 총 네번의 야간개장이 있을 거라 합니다. 렌즈는 소니 번들 렌즈랑 35mm 단렌즈를 사용하였으며 삼각대없이 그냥 손각대로 찍었습니다.^^ 조금 늦게 도착한 관계로 급하게 광화문을 통과하였으며, 개장 시간은 6시부터 9시까지입니다. 8시부터는 입장할 수 없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광화문을 들어가 오른쪽으로 가면 입장권을 교환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이때 신분증과 예매내역 출력물을 건네주면 입장권을 내어줍니다.(연령별로 줄을 서야하더군요.) 이렇게 2매를 받은 후 입장~ 화강암을 잘 다루는 민족이 우리말고 또 있을까요? ^^ 14일이 정월 대보름인 관계로 제법 달이 차오른 상태였습니다. 별빛이 .. 2014. 2. 13.
인천대공원 가을풍경 - 2 - 장수동 은행나무를 제 시기에 딱 맞춰 갔다면, 인천대공원 억새풀은 정말 딱 맞는 시간에 찾아간 듯했다. 어떠한 후보정없이 그냥 리사이징만해서 올린 사진들이다.(원없이 역광을 담았다. ㅎ) 역광을 피해 한 컷... 바람이 분다. 점점 순백에서... 황금으로 물들어 간다. 꿈인듯 했다. 정말로... 잠시였던 금빛 향연은 어느새 잦아들고... 이번엔 자리를 옮겨 찍어본다. 바람의 방향이 확실히 다르다. 마치 내가 훅 불어버린 민들레 마냥... 조금 자리를 벗어나자 이번엔 반경이 기다린다. 불현듯 새소리가 났다. 어라?? 참새 빛깔이 이리 고왔나? 한두마리가 아니었다. 하지만 렌즈에 담는게 버거울 정도로 부산스러웠다. 그러다 딱 잡힌 녀석... 설마 날 보고 있던 건가? 알고보니 위에 찍힌 녀석들은 새끼 참새(.. 2013. 11. 11.
인천대공원 가을풍경 - 1 - 2013년 11월 10일 올해 마지막 가을 풍경을 담으러 장수동 은행나무(2013/11/11 - [일상생활/사진 & 여행] - 가을의 끝자락, 장수동 은행나무)를 찾았다. 그리고 그 길에 인천대공원의 풍경도 담아 보았다. 오후 3시의 햇살, 호수면이 잔잔하다. 조리개 우선모드(A모드)로 하여 찍어봤는데... 테스트 삼아 노출시간도 늘려보고... 반경도 담아봤지만, 초보의 수준이란 건 어딜 가지 않는다. ㅠㅠ 공부 열심히 해야지... 여기저기 찍다보니 눈에 띄는 조형물이 있어 담아봤다. 당시 내 기분이 딱 이랬다. 이 녀석들도 눈에 띄었다. 쓸쓸한 가을 풍경... 그리고 아직 절정으로 남아있던 단풍들... 잠시 동문으로 빠져나와 장수골 은행나무를 배알한 후, 주변 농지 사진을 찍어 보았다. 인천 한가운데 .. 2013. 11. 11.
가을의 끝자락, 장수동 은행나무 가을의 끝자락에 이르러 800년 수령의 장수동 만의골 은행나무를 찾아갔다. 전날 비가 오고 날도 쌀쌀해진 탓에 단풍이 모두 지지는 않았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기우였다. 인천대공원을 가로질러 도착한 만의골 은행나무는 거대한 버드나무 마냥 가지를 늘이고 있었다. 아마 정말 최고의 시기에 찾아온 게 아닐까 싶다. 광각 렌즈를 장만하지 못한 탓에 한 앵글에 모두 담을 수가 없는 것이 안타까웠다. 사실 그 동안 광각 렌즈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는데... 블로그에 올리기위해 리사이즈를 여러 단계 하였더니 어째 개나리 같은 느낌이 든다. ㅠㅠ 좀 더 접근하여 가지를 담아보았다. 생명수라는게 이런 느낌일까?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내 모습이 여전히 쑥스러운 초보이지만, 이때만은 그저 정신없이 셔터를 눌러댈 수 밖에 없었.. 2013. 11. 11.
나주의 또다른 자연 휴식처, 태평사 근처 공원... 출장가서 놀고왔다 오해받기 딱 좋은 나주, 점심 시간 중 막간 여행기 두번째... (첫번째는 2013/11/04 - [일상생활/사진 & 여행] - 나주, 메타세콰이어 길~ 전라남도 산림 자원연구소) 서울에서 온 병자를 힐링시키기 위하여 이번에도 동료들은 점심 식사 후, 피톤치드가 그득한 곳으로 안내를 했다. 평소보다 조금 먼 길인 듯... 속도를 높여 도착한 곳은, 나주 태평사 근처 공원. 다들 그냥 태평사라고 불렀지만, 이후 지도에서 확인해보니 태평사는 따로 있었고 이 곳의 이름은 확인되지 않았다. 일단 전경... 강렬한 역광에 스마트폰이 어쩌지를 못한다. 아, DSLR... 놀러간단 소리를 듣더라도 기필코 다음엔 꼭 가지고 오리라. ㅠㅠ 평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다. 와... 어찌하면 날씨.. 2013. 11. 4.
나주, 메타세콰이어 길~ 전라남도 산림 자원연구소 나주 출장 중, 점심 식사 후 직원들에게 이끌려간 전라남도 산림 자원연구소... 봄처럼 따스했던 가을 햇볕... 그리고 단숨에 시선을 확 잡아끈 메타세콰이어 길... 나주에 올때마다 느끼는 생각... 'DSLR 을 가져올 걸...' 아쉬운대로 스마트폰으로 열심히 찍어봤다. 겨울엔 또 얼마나 절경일까? @@ 하지만, 가을은 또 가을의 매력이 있는 법... 올 가을 단풍이 왔는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이렇게 출장와서 가을을 만끽하네...^^ 2013. 11. 4.
광주에 가면 꼭 챙겨먹는 콩나물 국밥, 상무지구 별미 콩나물 국밥집 최근 자주 광주 출장을 갔는데... 우연하게 발견한 콩나물 국밥집, "별미 콩나물 국밥집". 알고보니 맛집이란다.^^ 근처 현대옥 프렌차이즈가 있었지만, 이후 아침은 무조건 이 집에서 해결하였다.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것 같고... 24시간 운영하는 것도 맘에 든다. 이곳 콩나물 국밥은 매운맛, 순한맛이 있는 것 같은데... 대부분 순한맛을 주문하는 것 같았고 나 또한 이상하게(평소 매운 음식을 좋아함) 순한맛만 주문하였다. 빠지지 않는 수란~ 그리고 돌김... 처음 먹을땐 마늘로 인한 조금 쓴맛(?)이 날 수도 있지만, 먹다보면 전혀 느낄 수 없다. 오히려 중독된다고 할까? 다섯번은 넘게 먹은 거 같은데... 지금도 생각나는 콩나물 국밥... 비록 출장이 힘들어도 이런 재미가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된다.^^ 2013. 11. 4.
기대 이상이었던, 2013 인천 음악 불꽃 축제 지난 주 세계 불꽃 축제(2013/10/13 - [일상생활/사진 & 여행] - 2013년 서울세계 불꽃축제를 가다.)에 이어 제 1회 인천 음악 불꽃 축제에 다녀왔다. 도착 시간은 오후 3시경, 인천 지하철을 타고 센트럴파크 2번 출구역을 나왔을 때 생각보다 사람들이 적어 내심 기대가 되었다. 실제, 불꽃놀이가 진행되는 공간 바로 옆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가운데 의자들이 배치되어있었는데 저녁 시간 전까지 출입을 막았다. 이제 10월 중순에 접어드는 지라 바다 바람이 차가웠고 돗자리가 날아갈 정도로 바람이 심했다. 텐트 속에 계신 분들이 완전 부러울 정도... 바람과 사투를 하며 간신히 버티고 있을 때, 무대 리허설인 듯 아가씨들이 해안선을 따라 길게 점점이 배치된 무대들 위로 올라섰다. 저녁이 되자.. 2013. 10. 14.
나주 곰탕, 100년 전통 하얀집 나주하면 곰탕이 유명한데, 남평 할매집, 하얀집, 노안집이 유명하다고 한다. 나주 현지에서 일하던 직장 동료의 강력 추천으로 하얀집을 갔다. 가게는 오랜 역사처럼 허름하고 좁아보이지만 막상 들어서면 실내는 길고 넓다. 식당에 들어서면 왼편으로 육수를 우려내는 가마솥들이 직접 보이도록 주방이 개방되어있다. 점심 시간이라 식당 안으로 줄이 길게 서있었고 외국인들도 몇 몇 보였다. ^^ 메뉴는 단 두가지 밖에 없는데 수육과 곰탕... 누린내가 나지 않는 신선한 수육(장사가 잘 되는 집은 회전율이 높을테니 당연할 지도...)과 곰탕... 국물은 우유처럼 하얀 빛이 아닌 투명하다. 고기도 듬뿍 들어있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다 먹었다. 어떤 맛이었을까? 하고 되뇌어보지만 뚜렷이 떠오르는 생각은 없지만 분명 맛있었다.. 2013. 10. 13.
2013년 서울세계 불꽃축제를 가다. 사람많은 곳을 싫어하지만, 서울세계 불꽃축제를 보러가기로 마음(? 사실 누군가의 거절할 수 없는 명령)먹었다. 우선, 원활한 관람을 위하여 여기저기 자문도 구해보고 검색도 해보았다. 뭐, 그럴수록 대뇌피질 속 연관 검색어로 "생지옥"이 형성됨을 느꼈지만... 그럴수록 도전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 언젠가 하고싶어도 못할 때가 반드시 오는 법이니까. 평소 사진을 즐겨찍던 지인의 추천 장소는 강 건너 마포대교 북단쪽이었다. 하지만 기왕 지옥이라면 가장 뜨거운 곳으로 가서 장렬히 산화하리라. 그래 여의도로 가는거야! 여의도 도착시간은 오후 1시경... 날씨는 그야말로 화창했다. 사람들은 많았지만 의외로 다리 밑(지도상 별표지점)에 괜찮은 장소가 있어 잽싸게 돗자리를 깔고 누웠다. 그리고 GPS 로 위.. 2013. 10. 13.
강원도 1박 2일~ - 4 - 주문진 해수욕장 사실 이번 여행(?)의 최종 목적지는 주문진 리조트... 즉, 결혼식이었지만... 정작 결혼식 관련 사진은 한장도 못찍었다;; 대신 직원들 단체 사진 몇 장과 함께 온 부장님의 예쁜 딸아이 사진 정도? 그러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 사진엔 사람이 정말 없구나... 혼자 여행도 가고, 나도 몰래 사진 속 사람을 지우고... 하지만, 이런 아이의 천진난만한 얼굴을 보고도 계속 그럴 수 있을까?(넌 타고난 모델감이야!!) 헤헷~ 나 지금 진지해~ 결혼식이 끝나고 돌아가기 전 약간의 여유 시간에 주문진 해수욕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오랜만에 보는 시원시원한 바다~ 바이크도 보이고~ 멀리서나마 사람들을 앵글에 담아본다. 하늘은 그냥 쨍하다. 어느새 또 사람을 지운다. 파도를 조금 자세히 보고 싶어졌다. 좀.. 2013. 4. 30.
강원도 1박 2일~ - 3 - 설악동 설악휴게소 아침을 먹으러 설악동으로 이동했다. 내심 대충 라면을 끓여먹거나 리조트 주변 식당에서 밥을 먹었으면 했지만... 곧 창밖 풍경에 넋을 잃고 말았다. 차창밖 도로 풍경... 스쳐 지나가는 나무 사이 사이로 보이는 범상치않은 설악의 위엄~ 때마침 계절은 신록이라 색깔이 알록달록한 게 너무 예쁘다. 잠시 가로수가 없는 틈을 찾아 한 컷~ 이런 나무는 사실 가로수가 아닌거죠? ^^ 그냥 산에 도로를 낸 것일 테니... 사실 나는 저 불쑥 나온 봉우리를 보며 마더 파더...를 떠올렸지만, 그건 내 사상이 이상해서겠지... ㅋㅋ 휴게소에 주차를 한 뒤, 입장료를 지불하고 본격적으로 설악의 품으로~ 멋지구나. 역시 화려함은 설악산... ㅠㅠ 오늘은 그냥 밥먹으러 왔지만(?) 담엔 꼭 등반하리라~ 그 동안 못다한 벚꽃.. 2013. 4. 30.
강원도 1박 2일~ - 2 - 설악 파인리조트 남자 4명이서 회를 먹은 후(2013/04/29 - [일상생활/사진 & 여행] - 강원도 1박 2일~ - 1 - 장사항, 코리아횟집), 자정이 넘어 숙소로 향했다. 예약된 곳은 설악 파인 리조트... 뭔가 좀 낡은 느낌이 들었지만 묻어가는 상황이라 무조건 오케이~ ^^ 입구에 들어서서 무심코 올려다 본 홀 천장. 그리고 오른편에 허름한 분위기를 더욱 강조하는 특산물 자판... 잠시 예약 확인을 하는 동안 관광안내도도 살펴보고... 그리고 객실로 입장~ 하지만 다들 앞다투어 들어가는 바람에 사진 찍는 것은 포기... 뭐 굳이 이런것까지 찍어야하나 싶기도 하고... 대충 방에서 맥주를 마시다 침대에 누워있던 죄로 그대로 잠시 정신을 잃음. 그리고 눈을 떠보니 아침... ㅋㅋㅋ 새소리는 없지만, 그래도 공기가.. 2013. 4. 30.
강원도 1박 2일~ - 1 - 장사항, 코리아횟집 결혼식 참석차 1박 2일로 강원도를 다녀왔다. 금요일 퇴근하자마자 바로 속초행~ 원래 예정한 곳은 공사중인 관계로, 대신 들른 곳이 장사항의 코리아횟집... 10시 넘어 도착한지라 손님은 많지 않았고, 이미 간판은 불이 꺼진 상태~ 주문은 강성돔... 가격은 15만원 정도... 예정한 곳보다 비쌌지만 별 수 있나요. ^^ 배가 고팠던지라 무슨 죽인지도 모르고 먹었던 죽... 기본적으로 깔리는 스끼다시~ 사진 찍는 사람 덕에 허기에도 불구하고 용캐 참아 준 일행들~ 하지만 저 숟가락은.. ㅋㅋ 메인 안주 강성돔... 머리와 뼈는 얼마 후 매운탕행~ 하지만 끝내 매운탕은 찍지 못했다...(술과 회에 이미 정신줄을 놓은 상태였던지라.. ㅠㅠ) 성인 남자 4명이서 술겸 밥겸해서 20만원 정도로 해결하였지만..... 2013.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