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가 심한 도시 한가운데서 관측할 수 있는 천체는 많지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근사한 굴절 또는 반사 천체망원경없이 그냥 일반 카메라 망원 줌렌즈를 가지고서도 찍을 수 있는 대상은 분명히 있다.
우선 가장 만만한 달~
지난번 보다 연무가 적어서 그런지 좀 더 선명하게 찍은 거 같다. 그 다음 도전은 달 근처 딱 보이는 목성... ^^ 촬영 당시 시간을 대입하여 스텔라리움으로 목성의 위치를 가늠해보니 아래와 같다.
그리고 실제 촬영한 사진...
목성의 위성들이 가지런하게 있는 모습들이 앙증맞다. 하지만, 목성이 너무 밝기도 밝거니와 카메라 렌즈의 한계인지 줄무늬는 보기 힘들었다. 비록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 아는 것이 많이 부족하지만... 최대한 할 수 있는 것을 동원하여 목성의 줄무늬를 담아보려 애써보았다. 그 결과...
조금 애매하지만 그래도 대각선으로 뭔가가 좀 보인다. 대신 빛을 최대한 차단하였기에 위성의 모습은 동시에 담을 수는 없었다. 당분간 이런식으로 공부해나가다가 소형 굴절 망원경으로 올려볼 생각이다. 그때까지는 고구마 렌즈로 최대한 해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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